타이젠발 ‘HTML5′ 훈풍…韓모바일 생태계 혁신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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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안드로이드-애플 독점 깨고 모바일 생태계 '동력'…정부 지원예산 '뒷걸음질']
타이젠, 파이어폭스 등 새로운 OS(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국내 모바일 업계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로 닫혀있던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가 활짝 개방될 경우, 모바일 시장이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 앱 개발비용과 플랫폼 비용(수익배분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타이젠과 파이어폭스 OS 모두 차세대 웹표준 기술인 ‘HTML5(Hyper Text Markup Language 5)’에 기반한 공개형 모바일 플랫폼이기 때문. ‘HTML5′는 새 정부가 내세운 ‘일자리 창출형 신산업 생태계’의 요소기술로도 조명을 받고 있다.

◇’HTML5′, 안드로이드-iOS 독점 허문다=HTML5는 텍스트와 하이퍼링크만 표시되던 기존 웹페이지에서 벗어나 오디오, 비디오, 그래픽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까지 웹에서 구현되도록 진화된 ‘웹 프로그래밍 언어’다.
무엇보다 액티브X 등 설치 프로그램이나 특정 모바일 앱마켓에서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웹상에서 동영상,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개발자들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에 따라 모바일 앱을 별도로 개발하고, 개별 앱마켓에 등록해야 했다. 그러나 HTML5를 지원하는 플랫폼은 하나의 모바일 앱만 개발하면 어느 플랫폼에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자금사정이 넉넉치 못한 개인이나 벤처입장에서 개발비용과 운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셈이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현재 모바일 생태계가 구글, 애플의 독점화로 플랫폼 경쟁력이 취약한 우리나라의 콘텐츠, 서비스, SW 등 ICT업계가 어려움을 겪어왔던 게 사실”이라며 “HTML5 기반의 ‘개방형 웹’으로 전환되면서 구글, 애플의 제약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HTML5 기술과 서비스 개발은 활발한 편.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HTML5 기반의 타이젠폰과 파이어폭스폰은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구글의 폐쇄형 정책에 반기를 든 글로벌 이통사들마저 이를 적극 지지하고 있어 ‘안드로이드’ 대항마로 빠르게 자리를 굳힐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정부 지원예산은 뒷걸음?=전문가들은 HTML5가 새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운 일자리 창출형 생태계 조성정책의 핵심 요소기술로 지목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폰 제조 및 네트워크를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모바일 서비스와 콘텐츠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가 향후 5년간 HTML5 전문인력 3000명 규모 육성을 골자로 한 HTML5 확산전략을 수립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그러나 정작 HTML5 기술에 대한 정치권 및 관계부처의 무관심으로 사업 첫해부터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당초 HTML5 인식전환 사업 등 총 60억원 규모로 책정됐던 HTML5 지원예산이 예산절충 과정에서 17억원 수준으로 떨어진 것.
이에 대해 모바일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향후 전세계 스마트 생태계 선점차원에서 정부가 집중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One comment on “타이젠발 ‘HTML5′ 훈풍…韓모바일 생태계 혁신 오나

  1. 드디어 언론이나 정부차원에서 html5에 눈을 뜨게 되는군요…
    점점 문이 열리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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