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출시한 자동 결합 블록 Automated Binding Blocks은 현재 레고 브릭의 전신 격이었지만,
1939년 선보인 영국의 키디크래프트 Kiddicraft 제품을 본떠 만든 유사품에 불과했다.
장난감 제조업자들은 더 이상의 정교한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브릭들은 그 상태로 완구점에서 판매되었다.
이런 브릭은 대중에게 외면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1954년, 당시 레고의 부사장직을 맡고 있던
창업자의 아들 고트프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 Godtfred Kirk Kristiansen이 레고 브릭을 발전시킬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영국 출장 중 우연히 만난 백화점 판매원이 요즘 장난감엔 참신한 아이디어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는데
그것이 운명적 전환의 순간이 된 것이다.
- 매거진<B> Issue No.13 Page 126에서 발췌


최근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