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의 송년사

| 0 comments

건물(建物)은 높아졌지만

인격(人格)은 더 작아졌고,

고속도로(高速道路)는 넓어졌지만

시야(視野)는 더 좁아졌다.

 

소비(消費)는 많아졌지만

기쁨은 더 줄어들었고,

집은 커졌지만

가족(家族)은 더 적어졌다.

 

생활(生活)은 편리(便利)해졌지만

시간(時間)은 더 부족(不足)하고,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소중(所重)한 가치(價値)는 더 줄어들었다.

 

학력(學力)은 높아졌지만

상식(相識)은 더 부족(不足)하고,

지식(知識)은 많아졌지만

판단력(判斷力)은 더 모자란다.

 

전문가(專門家)들은 늘어났지만

문제(問題)는 더 많아졌고,

약(藥)은 많아졌지만

건강(健康)은 더 나빠졌다.

 

돈을 버는 법(法)은 배웠지만

나누는 법(法)은 잊어 버렸고,

평균수명(平均壽命)은 늘어났지만

시간(時間) 속에 삶의 의미(意味)를 넣는 법(法)은 상실(喪失)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고,

우주(宇宙)를 향해 나아가지만

우리 안의 세계(世界)는 잃어버렸다.

 

공기(空氣) 정화기(淨化器)는 갖고 있지만

영혼(灵魂)은 더 오염(汚染)되었고,

원자(原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偏見)을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自由)는 더 늘었지만

열정(熱情)은 더 줄어들었고,

세계평화(世界平和)를 많이 이야기하지만

마음의 평화(平和)는 더 줄어들었다.

 

-반기문 총장의 송년사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HTML tags are not allowed.

Proudly powered by WordPress | Theme: Yoko by Elmastudi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