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왕호경 대리님 장가 포스터 비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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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다름없는 2014년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회사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멋지고 웅장하며 마치 빈티지한 계단과

다크 브라운 계열의 외벽과 저희 Eda의 레드 컬러를 통한 적절한 콜라보레이션의 멋스러움을 갖고 있는 회사죠.

하아 출근부터 현기증 나네요..

 

 

 

 

아직은 머나먼 퇴근의 시간과 같은 기나긴 계단을 오르다 보니..

 

읭?

 

 

 

 

못보던 포스터가 하나 덩그러니 보입니다.

‘음.. 이번에도 멋진 비딩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나 획득했구나’ 를 생각했지만..

 

 

 

 

멋지고 이쁜 인물들 중에 어디선가 많이 본 인물이 부적절한 조화를 보이는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이건 뭐지.. 왕웨딩?

그렇습니다. 저희 브랜드 디자인팀의 한 주축을 이루고 계신 왕호경 대리님의 결혼 포스터였던 것입니다.

 

자, 제가 한번 확대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축의금 스멜을 느끼며,

제가 속한 크로스미디어 팀이 있는 3층으로

또다시 머나먼 장정을 시작하려던 찰나,

 

 

 

 

저희가 내부에서 프로젝트를 비딩수주를 하게되면

포스터를 제작해 붙히는 유리문에 낯선 포스터가 다시 보입니다.

아..이번엔 어떤 부서에서 또 일감을 가지고 온걸까..

하아.. 현기증난다..

 

 

 

 

읭?

이것은 마찬가지로 결혼식 포스터 냄새가 물씬 풍기는

족쇄신부..

 

아래 감독님 이름은 우리의 경영지원팀의 에이스 박민 대리님 이름이 박혀있군요.

이번 결혼 기획은 박민 대리님께서 진행하신건가..

 

 

 

 

3층으로 오르는 계단에 엄청난 양의 포스터가 붙혀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두 왕호경 대리님의 결혼식 포스터였던 것입니다.

포스터가 왠지 정겹거나 흐뭇하게 바라볼 수는 없었지만

이렇게 내부에서 모두 축하를 위한 하나의 세레모니라고 볼 수 있죠.

 

포스터를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커헉..이건뭐지..

 

 

 

 

24시간 타령만하는 타령사나이에 절묘한 합성으로

이제 사랑 타령만 하시겠군요.

 

 

 

 

 

 

그..그러신거 아니..니시죠?

 

 

 

 

 

 

 

 

그렇습니다.

이것은 바로 웨딩 포스터 경쟁 비딩이였던 것입니다.

 

저희 Eda 내부의 크로스미디어팀과 브랜드디자인팀의 디자이너들이 왕호경 대리님의 결혼 축하를 위한 포스터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저희 자체적인 축하는 요즘 트렌드인 ‘재능기부’를 통한 Eda만의 축하였습니다.

이제 당장 내일로 다가온 결혼식으로 왕호경 대리님은 회사에는 부재중이시나, 내일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겠죠?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왕호경 대리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결혼식날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제일 훌륭한 부부로 거듭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으리으리 지켜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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