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5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는데 티켓은 얼리버드 구매을 해놓아서 기다리지 않고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인상깊었던것은 입장표의 이름이
도돌이표/자기앞수표/쉼표/이영표/구준표/물음표 등 재미있는 표 이름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은
- 영 크리에이터 40인 展
- 대한민국 디자인 졸업작품 展
- 토크콘서트 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저는 각 전시회와 3인의 토크 콘서트를 보고 왔습니다.
Brand Design 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각각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시간도 1시간반이라는 제약이 있고
이번 행사의 주 관람객도 대부분 대학생이거나 사회 초년생들이었기 때문에
깊이 있는 이야기 보다는 전반적인 브랜드디자인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브랜드디자인에 대해서 각자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 Brand Design For Creative(신명섭-Plus x이사)
- Brand Design For Service(송호성-네이버 수석디자이너)
- Brand Design For Business(김봉찬-대신증권 이사)
간락하게 내용을 요약/정리해보면
Brand Design For Creative(신명섭-Plus x이사)
- 과거의 브랜드[로고가 잘보이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일]
- 현재의 브랜드[기능과 성분의 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에
브랜딩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과 필요] - 브랜드디자인은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모든것들
(Ex 웹, 패키지, 포스터, 각종 인쇄물 등등)을 디자인 하는 것 - 소비자가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일관된 Identity 전달이 중요
- 표현하는 방법만 Unique 해서는 안되며 브랜드슬로건의 Unique함을 나타내라
Brand Design For Service(송호성-네이버 수석디자이너)
- 웹툰 & 웹소설을 예로..
- 가상의 존재인 웹툰 캐릭터의 물리적경험 → 브랜드경험(웹툰의 브랜드화)
- 창작자들의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에 노력
- 마음의 소리, 이말년 등 젊은세대에서 흔히 병맛이라고 일컬어지는 “호감있는 낯섦”을 제시
- 브랜드란 소비자들의 기업의 이름을 듣는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
- 브랜드개발이란 당신이(디자이너 혹은 브랜드개발자) 말하는 그 무엇이 아닌
그들이(소비자) 말하는 그 무엇을 만드는 것 - 브랜드관리란 사람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차이”를 관리하는 것
Brand Design For Business(김봉찬-대신증권 이사)
- 디자인은 비즈니스를 떠나서 독립될 수 없다.
- 디자이너가 심미적 특성만 강조해서 비즈니스로써의 목적을 잊어서는 안된다.
- 단순히 디자인이 이뻐지고 해외에서 디자인상이 수상하는데에서 끝나면 안되고
실제 매출, 인지도, 시장점유율 등 수치상의 결과가 나와야 한다.
토크쇼 참관 후 바로 옆에서 진행중인
영크리에이터 40인展과 대한민국 디자인 졸업작품 展을 관람했습니다.
학생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작품도 많았는데요.
영 크리에이터 40인과 졸업작품이 담긴 도록을 구입해왔습니다.
신기하게도 증강현실을 활용해 작품관련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도록은 회사 3층 책꽂이에 비치해두겠습니다.
한번쯤 봐보세요 ㅎㅎ
+
굉장히 많은 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이렇게나 적극적으로
전시회 및 토크쇼를 찾는 모습을 보니(잠재적 경쟁자죠 ㅎㅎ)
저 역시도 긴장감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는 노력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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