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reative Director Seminar가 2일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1일차 강연을 듣고 온 팀에게 전해 듣기를,
디자인 환경 변화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디지털 디자인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하여
저희 2일차 팀도 기대가 컸습니다. 또 무엇보다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는 얘기를 전해들어
저희도 큰 기대감을 안고 세미나에 참석 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강연을 꼭 듣고 싶었던 디렉터분들의 초청 강연이
제가 참석하게된 2일차에 강연을 하셔서 아주 설레이고 기대가 컸던 하루였습니다.^^
강연에 대한 PPT가 그대로 실린 책까지 제본되어 나누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간단한 조사로 스타벅스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음료와 비스켓 그리고 켄디가 계속 상비되어 있어 입까지 즐거웠던 세미나였습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행사장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
1일차 강연을 다녀온 팀에게 구두로 들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2일차 강연에 참여 해주셨던 것 같아요.
사회자가 객석의 참여를 위하여 작은 통에 명함을 넣어 추첨을 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제 명함은 통 밖으로 나올 수 없었지만요. ㅎㅎ

첫번째 강연은 한국 어도비시스템즈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인 강진호 상무였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어도비 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인 XD를 설명하는 강연이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에 대해선 알고 있었지만, 실제 프로세스에 대한 이야기와 프로그램의 구동을 직접 눈으로 보니
모든게 편해져만 가는 세상에 디자인 툴 또한 이렇게 편하게 변해간다는 생각에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뒤를 이은 강연은 現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의 한명수 이사님께서 나오셨는데요.
정말 유쾌한 강연과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분위기 압도로 열강을 해주셨습니다.
” 공기를 변화시키는 것.”
그들만의 문화를 형성하여 서로에게 서로 힘을 불어 넣어주고 즐거움을 주고 그 즐거움이 결국에는 비지니스적인
크리에이티브로 나온 다는 것. 결국 사람과 사람이 모여 문화를 만들고 그 가치를 인정 받는 것.
우아한형제들의 회사 시스템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과하지 않지만 센스가 돋보이는 패션처럼, 유쾌한 입담과 결코 가볍지 않은 진행 가운데
요점을 훅! 하고 짚어 주는 강연 스타일이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이어지는 3번째 강연으로는 Plus X의 변사범 이사님의 강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Plus X의 경험디자인을 바탕으로한 디자인 솔루션이 너무 좋아서
평소에도 많이 참고를 하고 눈여겨 보던 회사였습니다.
그래서 변사범이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몰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29cm앱에서 느껴지는 Plus X의 뚝심과 디자인 철학, 그리고 기존에 있던 두타의 새로운 심벌에 대한 접근과
클라이언트에게 대처하는 디자인 솔루션 방법에 대해선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함께간 동료들도 앞서 있었던 유쾌했던 한명수 이사의 강연과는 사뭇다른 진지한 표정으로
강연을 경청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주)RegularBold의 대표이사 손성일 대표님의
프로세스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규칙적인 것을 대담하게”
“기본적인 것을 용감하게”
“균형적인 것을 선명하게”
자신만의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계신 손대표님의 강연에서 정말 자신의 분야에
확고함과 열정이 있구나라는 것을 엿볼 수 있었고 그렇다면 나는? 이라는 질문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40분 정도의 휴식시간을 갖고,
(주)피씨엔 전략컨설팅팀 정미숙 팀장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서비스 가치와 사용성에 대한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고, 공공데이터와 국가 기관에서 행해지는 일에 대한 강연으로
이전엔 잘 몰랐고 관심도 없었던 공공기관에서의 작업들은 어떠한 프로세스로 이루어 지는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정곡을 찌르는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선물을 받아가는 팀원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정말 정곡을 찔렀죠?
스튜디오씨디 CEO 김수(Tony Kim)대표님의 강연이 이어졌는데요.
여러 알만한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프로토타이핑 프로세스를 만드셨다는 대표님의 강연을
재밌게 들었습니다.
본인소개를 유일하게 네이버 인물검색으로 하시는 센스도 돋보였고 매끄러운 진행과 함께
현 회사에서 새로 개발한 프로토 타이핑 프로그램인 Protopie의 소개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앞전에 소개된 XD보다 더 강력한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세미나장은 술렁였습니다.
그리고 PXD 이재용 대표님의 강연이 세미나의 끝을 알렸습니다.
많은 경험으로 엄청난 내공과 포스를 풍기며 신뢰감을 주는 강연을 보여주신 이재용 대표님은
모바일 커머스 시간이라는 주제로 깊은 인상을 주셨습니다.
구매자의 시간을 설계하라는 말이 단지 앱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에만 치중된 것이 아닌 나아가 어떻게하면 한번이라도 더
어플에 접속을 하게 만들까, 구매를 하게 만들까에 대한 시간의 설계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모바일에 관련된 세미나라 강의가 많이 도움이 될까? 라는 의문도 품었지만
디자이너로써 단지 보기 좋은 디자인에만 치중되어 있는 지금의 나의 모습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끝으로..
일곱분의 각자 다른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접근과 사고 경험등을 공유하고 서로 질문을 하며 잔잔한 여운과 상품이 있는
세미나였습니다. 현 업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써 좀더 자유롭고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느 좋은 기회였고
단지 예쁜 디자인만 내 놓는 , “전투에서 이기는 방법”을 배웠다고 보단
나아가 큰 전략과 기획이 세워진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에 대한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아
매우 유익하고 업무에 지친 심적인 여유를 찾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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