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4일
by wkk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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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광고+크미팀 이후로 오랫만에 회사의 즐거운 소식하나 들려드릴까 합니다.
저희 Eda가 기나긴 여정 끝에 창립 14주년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달렸던 Eda인들에게 14주년의 행사는 그냥 음식점에서 그냥 먹고 마시며, 그냥 보내긴 아까운터라 새로운 기획을 했습죠.
가든파티입니다!
이름도 거룩하도다. ‘한 여름 밤의 꿀’
가든 파티를 진행하며, 자선 경매 Event 까지 알차게!
기부금은 기부단체나 소외된 아동의 심리 미술치료 등의 기금에 쓰인다는 공지를 보니,
이 ‘회사’ 정말 괜찮지 않나요??
하지만,
일과 thㅏ랑, thㅏ랑과 일.
공사구분 철저한 저(작성자)는 금요일 오후 미팅이 있는 관계로 가든 파티를 준비하는 도우미가 되진 못했습니다.
아. 정말 기분좋게 아쉬웠습니다.
지난번 정원 가꾸기 모임으로 한번 소개해드렸던 저희 Eda의 미니멀리즘하며, 프레쉬한 테라스입니다.
이 테라스에서 저희 Eda의 가든파티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미리미리 준비하는 우리 Eda의 멋진 경영지원팀!
이 얼마나 준비성이 철저한 팀이란 말인가.
갑자기 고기를 구워먹었던 지난 주 이때가 생각나네요. 츄릅
.
.
이러한 풍경을 뒤로 하고 머나먼 미팅길에 올랐습니다.
(지극히 1인칭 작성자 시점입니다)
그리고 회사로 돌아오는길에 저희 테라스가 북적북적함을 느꼈습니다.
테라스에 저희 전 식구가 다같이 테라스에서 벌써 고기판을 벌였습니다.
이런 제길, 얼른 가서 나도 저기 무리들과 고기를 즐겨야 겠다며 들어갔죠.
월요일 오전같은 녀자, 김보라 차장님입니다.
빨간색 원피스와 들고있는 음료와의 적절한 톤앤매너를 맞추셨군요.
수고했다며, 반갑게 절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전에 Eda의 수장님들이 셋팅을 미리미리 준비해주셨습니다.
엄청나게 더웠던 금요일 오후에 이렇게 불과의 한판 씨름을 벌여주시고 계셨습니다.
곽경석 과장님, 신동환 차장님, 설병두 CD님, 양기영 전무님 그리고 박성훈 대표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맛있고 먹음직스러운 고기와 소세지를 굽고, 먹고 마시며 즐길 수 있게 더운 햇볕아래서 열심히 수고해주셨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술과 고기, 그리고 음악까지.
가든파티라면 뺄 수 없는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Eda의 가든파티였습니다.
이렇게 저희 Eda인들은 서로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고~ 음악도 즐기며 가든파티를 즐겼습니다.
특히 각 부서간의 모르는 분들은 각자 인사도 하고, 소개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반 음식점이 아닌, 저희 Eda의 앞마당 테라스에서 이렇게 가든 파티를 하니 감회가 조금은 남달랐습니다.
왠지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시끌벅쩍하게 음악과 술과 고기를 즐기며 가든파티를 종료하였습니다.
다음 순서인 자선경매 Event를 위해 회사 안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역시 회사만큼 시원한 곳은 없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2-3층간의 계단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경매를 기다리는 Eda 투기꾼들의 모습입니다.
오랫만에 좋은 물건 건지러 나온 매서운 눈빛을 보십시요.
정말 치열할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이번 경매의 사회를 맡게 된 크로스미디어 기획팀 김성용 차장님입니다.
타고난 장사꾼으로 저희 Eda 자선경매 Event를 매끄럽게 진행하셨습니다.
목소리마저 쉬어가며 열심히 진행을 해주셨죠.
이 얼마나 뜨거운 열기인가요.
서로 앞다투어 경매의 물건보다는 자선금을 내겠다는 의지.
의지의차이인가요.
경매의 물건은 옷, 인삼주, 꿀, 텀플터부터 아이팟, 게임CD 등등.
많은 물건들이 경매로 나왔습니다.
특히 이 경매를 진행하고 나온 금액들이 좋은 곳에 쓰여진다고 하니 얼마나 멋진가요.
마지막으로 14주년이 되기까지 이끌어 오신 대표님의 교장 선생님의 훈화말씀과 같은 말씀을 듣고 이렇게 모든 물건의 경매가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끝내기는 뭔가 아쉽고, 밖에 테라스에는 이미 엄청난 양의 고기와 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탓에,
2차 가든 파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나는 배고프다.
이렇게 테라스에 초도 피워놓고 운치있고 분위기 있죠?
정말 이렇게 사진만 봐서는 서울 한복판이 아니라 마치, 서울 외각의 한 펜션에서 14주년을 기념하는 파티를 진행하고 있다라는 느낌이 들정도네요.
낮과는 달리 밤이되니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시원하고 분위기 있게 2차 가든파티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한 여름밤의 꿀’ 과 같은 Eda의 가든파티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회사의 앞마당에서 회사사람들과 고기를 구워먹고 즐겁게 술도 마시고 하니 기분이 참 오묘했습니다.
직장이라는 곳과 즐길 수 있는 곳과는 별개라고 생각을 했던 Eda인들에게는 조금은 변화된 마음이 갖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예 물론 제 생각입니다.
여태까지 14년동안 열심히 Eda는 달려왔습니다.
그 동안 고비들도 많고 수많은 어려움들도 많았겠지만, 14년 동안 여기까지 달려온 겁니다.
정말 Eda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과거의 Eda인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현재의 Eda인들은 앞으로 더욱 20년 30년 달려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2014년 8월 1일
by boras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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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북클럽 6회 모임 사진 입니다. ^_^ * 총 8명 중 6명이 참석한 자리. 토론 책은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 이었습니다.
- 세월호 사태와 묘하게 크로스되는 부분이 많은 책.
매맞는 남편 만나지 말고 잘 점검해 결혼하자고 여자 멤버들이 다짐했던 소설.
출판사의 투자와 작가의 열정 작업으로 완성된 베스트셀러이지만, 수익은 출판사의 주머니에.
그것은 다시 작가에게 투자되는 우리나라 출판 구조에 대해 논했던 자리였습니다.
2014년 7월 22일
by wkk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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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의 크로스 경영!!을 목표로 두 부서간의 협업과 친목도모를 위한 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부서의 인원이 합쳐보니 무척이나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음식은 족발!!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저희 크로스미디어의 개발팀의 박홍규 대리의 초근접미세샷입니다.
족발집에서 족발은 안먹는 박 대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곤..그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자, 이게 바로 저희들이 얼추 다 모였을때의 모습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제 슬슬 시작되는 회식 분위기입니다.
네 왼손은 거들 뿐이죠.
이렇게 왼손은 족발로 거들고 다른손으로 얼굴을 가려보지만 가려지지 않는 광고팀 김동욱 대리입니다.
특히, 이번 회식의 주 목적은 두 부서간의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없애자!!의 목적이 다분했던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Eda의 여왕벌 김보라 차장의 주도하에
돌려가며 술 원샷도 하고, 지목해서 원샷도 하고, 그리고 또 마시고..
네 맞습니다. 이런 화끈한 여자가 우리팀 팀장님이였다는걸 이번 회식때 다시 한번 알게되었습니다.
무섭습니다, 팀장님..ㄷㄷ
광고팀의 새로운 수장님이신 설병두 CD님과 한요한 대리도 보이는군요.
(홍대 점심할인으로 머리 이발을 이쁘게 하신 설CD님입니다)
.
.
그리고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는 몰래 회식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네. 회식에서 몰래 빠져나오다니 가당치도 않지만,
역시 자율적인 Eda의 모습을 보여주는 하나의 훈훈한 사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쵸?)
그래서 그 이후에 는 4차까지 갔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2차는 노래방, 3차는 다시 술, 4차 또한 술
월요일. 한 주의 첫 시작을 아주 알차게 스타트 끊어주는 Eda인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날의 회식자리의 피로와 속을 풀기위해 콩나물 국밥 한그릇씩 뚝딱하고
여유롭게 커피한잔을 마시는 Eda인들입니다.
이렇게 다른 부서지만 서로간의 크로스 협업을 위한 회식이 마무으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광고사업부와 크미사업부의 긴밀한 협조가 기대됩니다.
그럼 이번 한 주도 멋지게 시작할 수 있는 Eda인들이 됩시다!!!!
마지막으로,
근엄한 자세로 자세히 보면 졸고 계셨을지도 몰랐을꺼같은
이분이 저희 간지리더 장용남 본부장님 입니다.
(죄송합니다 본부장님)
자 그럼 이만.
2014년 7월 18일
by ad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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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7일
by ad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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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다시보기(무료) – [1부] 소프트웨어 - 세상을 변화시키다
- 특집 다시보기(무료) – [2부] 소프트웨어 – 혁신을 불어 넣다
- 특집 다시보기(무료) – [3부] 소프트웨어 - 결국엔 사람
1부 ‘소프트웨어, 세상을 변화시키다’에서는 월드와이드웹(www)의 탄생 배경을 찾아보고, 소프트웨어가 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직업의 모습을 바꾸는 현장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앞으로는 로봇이 전문직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2부 ‘소프트웨어, 혁신을 불어넣다’에서는 세계 유수의 첨단 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특별함을 소개한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최고의 인재들, 풍부한 자본, 혁신을 받아들이는 자유로운 기업문화,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스타트업 정신 등이 시너지를 발생시켜 지금의 실리콘밸리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3부 ‘소프트웨어, 결국엔 사람’에서는 넷플릭스, 주니퍼네트웍스 등 세계적인 기업에서 일하는 실리콘밸리의 한인 개발자들과 국내 유명 개발자들을 만나 그들의 생활과 일을 관찰하고 개발자가 갖춰야 할 조건을 들어본다.
2014년 7월 2일
by wkk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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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와 이름모를 풀들이 난무하는 계절 여름이 어느덧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특히나 저희 Eda 테라스에는 왜이렇게 잡초가 많고 무성하게 자라는지 참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뜻 맞는 사람들끼리 식물을 키우기 전에 잡초부터 제거하자!!의 모임이 생겼습니다.
일명 Eda 잡초제거팀
(그렇다고 주업무를 잡초 제거에 신경쓰고 그렇진 않습니다;;)
이렇게 잡초 제거를 하고 있습니다.
다들 구부정구부정하네요.
저희 Eda에는 이쁜 테라스가 있습니다.
저 테이블에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나누고, 그늘에 앉아 시원하게 바람도 쐬고,
그러다 보면 회사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딱 한-두번 있었습니다.
딱 한두번입니다. 열심히 일해야죠. 하하하
업무를 하다가 잘 안풀리는 일이 있으면 이렇게 잡초 제거를 하면 잡념이 사라지고, 잡초 제거에 몰두하게 되죠.
그치만 명절날의 벌초는 참 싫습니다. 왜일까요?
이렇게 구부정 구부정하게 잡초를 제거하는 기계를 사용하기도 하고,
이렇게 정원을 가꾸고 있답니다.
소소하게 정원도 가꾸면서 저희가 재배하는 식물들이 더 쑥쑥 잘자라게 잡초를 제거하지만 잡초들은 무성하기만 하네요.
(요즘은 너무 더워서 잡초 제거에 신경을 안썼더니 어느샌가 쑥쑥-)
잡초같이 생겼지만 요놈이 Eda 정원의 먹거리를 담당하는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에 몰입한 X승현 과장이 심어놓은 녀석인데, 블루베리 열매들이 모르는 사이에 다 털리고 없어져서 CCTV를 설치하자는 의견을 낸 상태입니다.
그리고 9회말 역전 중인 하이신스인지 아닌지 의견이 분분한 화분의 꽃을 정원에 심어놓았는데 구사회생 중입니다.
아 황량한 벌판에 한줄기 핀 꽃같이 정말 썰렁하네요 하하
마지막으로 저희가 키운 식물 중 이슈거리가 되고 있는 해바리기입니다.
왜 풀입들이 저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부끄러워하는 녀석입니다.
그래도 저희가 심어놓았던 식물 중에 ‘잡초들이 많지만, 잘자라요’ 베스트 Top입니다.
이제 슬슬 장마의 계절이 다가와서 장마 대비용 해바라기 공사를 들어갔습니다.
마치 14~16세기의 르네상스 시대의 교수형을 보는 듯한 장마철 대비입니다.
이렇게 해바라기들은 장마철 대비를 교수형 방식으로 선택당해 쑥쑥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장마철을 끄떡없이 버티겠죠? 하하.
해바라기 교수형 작품은 X승현 과장입니다. 전 제보자이구요.
앞으로 이렇게 계속 저희 정원을 가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정원이 이뻐야 우리 Eda인들이 쉴 수 있는 장소에서 더욱 좋은 기운을 받아 쉴 수 있지 않을까요?
숨어있던 귀농, 작물 재배에 관심있던 Eda인들이여! 어서 저희도 이쁜 꽃밭을 만들어 보자구요~
2014년 6월 17일
by wkk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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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을 했습니다!!
전세계의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Eda는 여전히 일 축제중입니다.
이번 월드컵 경기의 시차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출근 시간에 경기를 하다보니 한국에서는 월드컵의 뜨거운 쌈바의 열기가 느껴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BUT!!!
드디어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내일 아침 7시에 러시아와 경기를 갖는 날입니다!
하지만 그시간엔 전 출근준비를 하고있겠죠.
그렇겠죠.
짠!
저희가 내부적으로 Eda인들을 대상으로 스코어에 대한 예측 토토를 해봤습니다.
자, 저도 한번 예측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하는 기원차 많은 인원들이 몰렸으나,
무승부에 대한 쏠림현상도 보였습니다.
참가비는 무려 5,000원으로 진행해본 Eda배 스코어 예측 토토!!
이렇게 실장님들이 모여있는 방으로 가서
직급도 예외없는 승부의 세계!!
실장님의 카드는 안되냐는 말에 압박축구를 하듯 압박하는 홍승욱 인턴.
참가비를 걷는 수고를 하고 있는 홍승욱 인턴.
이렇게 각 사업부를 돌아다니며 참가비를 모아모아
Eda배 스코어예측 토토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소중하게 모인돈은 스코어 예측자에게 돌아가며,
불우한 이웃이게 돌아가..진 않지만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
(제가 맞추게 된다면 축구 시청때 사용될 소중한 닭들에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여처자처해서 대한민국의 축구 경기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표팀이지만,
우리나라의 저력을 보여줄꺼라고 믿으며!!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2014년 6월 13일
by wkk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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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다름없는 2014년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회사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멋지고 웅장하며 마치 빈티지한 계단과
다크 브라운 계열의 외벽과 저희 Eda의 레드 컬러를 통한 적절한 콜라보레이션의 멋스러움을 갖고 있는 회사죠.
하아 출근부터 현기증 나네요..
아직은 머나먼 퇴근의 시간과 같은 기나긴 계단을 오르다 보니..
읭?
못보던 포스터가 하나 덩그러니 보입니다.
‘음.. 이번에도 멋진 비딩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나 획득했구나’ 를 생각했지만..
멋지고 이쁜 인물들 중에 어디선가 많이 본 인물이 부적절한 조화를 보이는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이건 뭐지.. 왕웨딩?
그렇습니다. 저희 브랜드 디자인팀의 한 주축을 이루고 계신 왕호경 대리님의 결혼 포스터였던 것입니다.
자, 제가 한번 확대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축의금 스멜을 느끼며,
제가 속한 크로스미디어 팀이 있는 3층으로
또다시 머나먼 장정을 시작하려던 찰나,
저희가 내부에서 프로젝트를 비딩수주를 하게되면
포스터를 제작해 붙히는 유리문에 낯선 포스터가 다시 보입니다.
아..이번엔 어떤 부서에서 또 일감을 가지고 온걸까..
하아.. 현기증난다..
읭?
이것은 마찬가지로 결혼식 포스터 냄새가 물씬 풍기는
족쇄신부..
아래 감독님 이름은 우리의 경영지원팀의 에이스 박민 대리님 이름이 박혀있군요.
이번 결혼 기획은 박민 대리님께서 진행하신건가..
3층으로 오르는 계단에 엄청난 양의 포스터가 붙혀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두 왕호경 대리님의 결혼식 포스터였던 것입니다.
포스터가 왠지 정겹거나 흐뭇하게 바라볼 수는 없었지만
이렇게 내부에서 모두 축하를 위한 하나의 세레모니라고 볼 수 있죠.
포스터를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커헉..이건뭐지..
24시간 타령만하는 타령사나이에 절묘한 합성으로
이제 사랑 타령만 하시겠군요.
그..그러신거 아니..니시죠?
그렇습니다.
이것은 바로 웨딩 포스터 경쟁 비딩이였던 것입니다.
저희 Eda 내부의 크로스미디어팀과 브랜드디자인팀의 디자이너들이 왕호경 대리님의 결혼 축하를 위한 포스터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저희 자체적인 축하는 요즘 트렌드인 ‘재능기부’를 통한 Eda만의 축하였습니다.
이제 당장 내일로 다가온 결혼식으로 왕호경 대리님은 회사에는 부재중이시나, 내일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겠죠?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왕호경 대리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결혼식날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제일 훌륭한 부부로 거듭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으리으리 지켜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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